-검은배- 2009. 8. 11. 01:15

 

잊고자 도리질해도

아예 몰랐다. 말하려 해도

제 몸에 문신처럼

새겨진 당신.

그 십자가

내것이 아니라 해도

먼빛의 눈길로

마냥 저를

바라보시는 당신.

그 눈길

도무지 피할 길 없어

그 하늘로

제 눈길 다시 맞추는

저를

아직도 사랑하시나요?

 

그리운 내 사랑.

내 사랑아...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Giulio Caccini


Ave Maria




소프라노 : Inessa Gala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