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배- 2010. 1. 30. 21:33

 무심한 저 달이 휘영청 밝게 차 올랐다.

섣달 열 엿새네?

달이 차오르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지가 무슨 이팔청춘이라고~!

 

달이 차 오른다...가자!

 

 

 

 

 

 

 

 

 

사랑하는 당신이 울어버리면 난 몰라 난 몰라
나도 같이 따라서 울어버릴까 난 몰라 난 몰라
아니 아니 울지말고 달래줘야지 쓰다듬고 안아줘야지
둘없는 내사랑 당신이니까

 

 

 

 


사랑하는 당신이 화를 내시면 난 몰라 난 몰라

나도 같이 덩달아 화를 내볼까난 몰라 난 몰라
아니 아니 무릎꿇고 빌어야 하지 그러면은 용서하겠지
정다운 내사랑 당신이니까

 

 


사랑하는 당신이 먼저 가시면 난 몰라 난 몰라
나만 혼자 외로이 어이 살라고 난 몰라 난 몰라
아니 아니 나도 같이 따라 갈테야 사랑하는 당신과함께
둘이는 나란히 잠이 들거야
잠이 들겠지~ 잠이 들겠지~

 

 

 

                       사랑하는 당신이 - 김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