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배- 2010. 7. 5. 13:13

 

 

 

토요일 오후,

차 창을 타고 내리는

빗물을 바라보며

잠시..

그 길에 서다.

 

벌써 1년...

 

만가지 상념과

상심의 바다에 빠져들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그를 기억하며

추억하고 있는 나.

 

모습과 

목소리를 기억하며,

기도 중에

늘,

그를 기억하다.

 

세월이

한참은 흘러갔고,

벌써 1년이 지났는데,

 

나는 오늘도

그를 기억하며

옛 길에 서다.

 

雨曜日...

비는 내리는데,

만가지 상념과

상심의 바다에 빠진 채.

 

                                                     2010,07,03............. 검은배

 

 

 

 

         세월이 가면 - 박인환 詩 임태경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