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엄마가 그리울 때..

-검은배- 2006. 2. 22. 17:21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 채봉 하늘 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 시간도 안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 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어머니...
          아무리 불러도 가슴이 메어지는 이름,
          자꾸 반복해서 불러도 그저 눈물이 흐르는 이름입니다.
          어머니는 나에게 꿈을 주셨고,
          말과,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어머니...엄마!!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