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슬픔과 고뇌 -영성

맺은 열매를 보고...

-검은배- 2011. 6. 24. 06:0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비는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 아침 내리는 비의 노래는

울적했던 마음을 다소 가라 앉혀 주네요.

주룩주룩 내리는 비로하여

아침 산책을 접고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나무로 살아가야 하겠지요.

 

내 사랑하는 모든 것들과

특별히 "내꺼 중에 최고인 당신"과 함께

기대어 서서

비의 노래를 듣고 싶네요.

 

한반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장마는 어쩌면 천형처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숙명과도 같은 것,

지리한 장마마저도

휴식같은 달콤함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삶의 여유로운 쉼표였으면 좋겠습니다.

 

비는 점점 더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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