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대면(對面)기도..

-검은배- 2012. 1. 12. 06:30

 

 

                                                    (케익 고마워요^^*)

 

많이 피곤해서일까요?

소파에서 까무룩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

새벽이 되었네요...

 

헐~! 입니다.

 

보일러실에 나가 장작을 넣고

면벽 참선하듯 보일러를 바라보다가 지긋이 눈을 감고

기도를 합니다.

타닥 타닥...보일러 속의 장작이 소신공양하듯 자신을 사르며

오늘 하루도 겸손하고 수그리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뜨겁다고 아우성 칠 법도 하건만

타닥 타닥...

귓가에 즐겁고 정겨운 소리입니다.

 

장작이 전하는 말을 들을 수 있으니

나도 이만 하산 해봐?

 

다시 한 새벽,

오늘 하루도 잘 살고 싶습니다.

 

 박강수 - 살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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