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 지하실에서의 1박 2일.. 교육이 끝났다.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맑게 개었네?
잔뜩 찌푸리고 있더니만..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고 조금은 춥다. 정리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잠시 들린 사무실에서 우선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새날, 새 삶...
많은 새로운 것들로 머릿속을 리필했으니,
새 술은 새 부대에...
자! 떠나 볼까나.. 세상 속으로..
매일 적막하던 사무실 건물이 왁자하니 시끌벅적하다. 아랫층엔 학생들이 기타치며 노래하고, 옆 사무실(농아 선교원)엔 특수교육하는 아이들이 발음 연습을 하느라구 웃음 그치지 않고... 말을 못할 뿐 밝은 녀석들의 표정이 아이답다.. 이 다음 세상에 다가올 힘듦을 아직 모르기에..
수화를 배워야겠다. 녀석들에게 손과 가슴으로 말 걸기 위해...
서쪽 하늘에 햇살이 눈부시다. 떠나자..세상을 향해..
가서, 살며...사랑하며.... 부대껴 봐야지.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고, 그들도 아직은 나를 기억하리니...
|
'살며 사랑하며^^ > 기쁨과 희망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속에 떠난 사람 (0) | 2006.03.02 |
---|---|
사순시기에.. (0) | 2006.03.01 |
용서 (0) | 2006.02.26 |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0) | 2006.02.25 |
Poco...Sea of heart breack~~ (0) | 2006.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