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새벽, 한기 속에서...

-검은배- 2011. 1. 17. 05:30

사흘 춥고,

나흘은 더 춥고...

삼한사한(三寒四寒)...

 

쉽게 쓰여진 시처럼,

하얀 입김으로

노래 한 곡 흥얼거려본다.

금새, 노래가 얼었다.

 

날씨 참 요상하다.

"라니냐"의 영향이라지만 내 보기엔

"살처분"이란 정체모를 말마디아래

생매장 된 가축들의 서린 한이지 싶다.

별이,

송아지 눈망울마냥 슬퍼보인다.

 

마땅히...살처분해야 할 대상은 따로 있을진데...

 

캄캄하다.

마당에 나서 담배 한 대 피워물고

별을 보았다.

한기...

별의 반짝임에 취했지만,

오래 머물기엔 너무 추웠다는...

 

오늘도 추위는 계속된다 쭈욱~~

 

오늘 하루도...

평화이루시기를!

 

 

- 너하나 나하나..기타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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