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금관에서, 봄과 함께

-검은배- 2011. 4. 12. 05:51

 

금봉(金峰) ...

 

개울가에 다시 봄이 찾아 왔어요.

사업단 관리도 하고

터질 것 같은 머리도 식힐 겸

금관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세찬 봄바람에 물결이 일고

마음은 더 심란해졌지만,

아무튼 시원했습니다.

 

한 폭 동양화 같이 아름다운 금봉의 개여울을

파스텔톤으로 옅게 채색하며

봄은 금봉아래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 개울물 소리를

데불고 갈 순 없는걸까?

 

흐린 하늘을 닮아버린 너 - 김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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