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왜 그렇게 할 일이
많을 거 같은지 모르겠어요.
하늘에서 우렁우렁 천둥이 울던 여름 날부터,
몸과 마음이 더위에 지쳐갈 무렵이면
마음 속 에선 벌써
가을을 준비하곤 하지요.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무슨 혁명하듯
뭔가가 일어날 것처럼...
그러다가 드디어 가을이 왔어요.
가을이 오고야 만 것입니다.
그런데,
뭘하지?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할 일이 많을 거 같았는데,
뭘 하려 했던거지?
뭘 하지?
그렇게 가을이 왔는데,
난 뭘 해야할지....그걸 모르겠어요.
아 한가지 있긴한데,
이렇게 살면서 나이만 먹는다는 그거~!
2009,09,08. 검은배.
살다보면 힘이 들겠지 인생이란 다 그런거니까 처음부터 다 가졌었다면 사는 의미는 없을지 몰라 젊은 날에 당신을 만나 목숨 바쳐 사랑을 했지 세월 가고 텅빈 가슴엔 왜 외로움들이 와있는 걸까 알아 고생했지 나를 만나서 너 힘겨웠지 우리 흘린 눈물 그 무엇보다도 소중했는데 둠바둠바둠바 외로워마라 둠바둠바둠바 처음 그때처럼 둠바둠바둠바 이제부터야 당신은 영원한 나의 사랑 ~~~~~~~ 젊은 날에 당신을 만나 목숨 바쳐 사랑을 했지세월 가고 텅빈 가슴엔 왜 외로움들이 와있는 걸까 알아 고생했지 나를 만나서 너 힘겨웠지 우리 흘린 눈물 그 무엇보다도 소중했는데 둠바둠바둠바 외로워마라 둠바둠바둠바 처음 그때처럼
둠바둠바둠바 이제부터야 당신은 영원한 나의 사랑 ~~~~~~~
'살며 사랑하며^^ > 별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숙해진다는 것 (0) | 2009.09.09 |
---|---|
놀멘 놀멘...살자! (0) | 2009.09.09 |
마이동풍(馬耳東風) (0) | 2009.09.07 |
우화의 강 - 마종기 (0) | 2009.09.06 |
Life is (0) | 2009.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