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is Angelicus.../애가(哀歌)

상사꽃

-검은배- 2011. 8. 15. 05:05

 

 

 


한영애 작사/이병우 작곡

 

표정도 없이 비켜섰던 투명한 고요 하얀 방안 가득 스며들어오네  여름을 지낸 맑은 햇빛 조용한 평화 열린 몸 안으로 스며들어오네  내 마음 속에 나비 한 마리 소리 없는 날개 짓 보자기 속에 어제의 시간 매듭을 풀어주네 만나기 위해 이별하던 숱한 그리움 눈먼 가슴속에 설움뿐이었네 갖기 위해 기다리던 숱한 약속들 가난한 가슴속 구속뿐이었네  그대를 건너 돌아가리 최초의 길로  사랑하기 전에 기린 마음으로 다시는 바라볼 수 없는 눈부신 기쁨  홀로 꽃피우는 영원한 길이네  우리의 사랑 원으로 돌아 시작에서 멈추고  우리의 사랑 원으로 돌아 이 끝에서 멈추니  그대가 있어 함께 하며 홀로 하여라 이젠 아픔 없이 버릴 수 있는 나  죽은 뒤에도 물로 만나 홀로하여라  이젠 아픔 없이 보낼 수 있는 너

상사화(相思花)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함을 안타까워해서 상사화(相思花)라 불리게 된 풀…. 이 풀은 꽃은 피우지만 열매는 맺지 못하며, 풀잎이 말라죽은 뒤에 꽃대가 나와서 꽃이 피므로 풀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꽃은 풀잎을 보지 못한다. 원래는 녹총·상사화·개난초·이별초 등으로 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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