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별일 없이 산다^^

-검은배- 2009. 8. 9. 01:00

밤이 깊었습니다.

식당 문을 닫고 아내를 귀가 시키고 나면,

기본이 자정입니다.

나이들수록 깔끔해야 된다나 뭐라나

마눌의 성화에 그까이꺼~대~충 씻고 나서

모티터앞에 앉으면

늘 이시간입니다.

 

마누라 자식, 어머니까지 나 몰라라 하고,

나를 위해 살고 싶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

 

오늘 또 하루,

별일없이 살았습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대화가 필요한데...

 

내 넋두리 들어 주실...

 누구없슈?

없단 걸 잘 알면서도

그냥 한 번 불러봤슈~?

 

 

연주 : 국립국악관현악단

노래 : 한 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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