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봉헌..

-검은배- 2006. 2. 2. 16:50

주님 봉헌 축일입니다.

奉獻= 바친다는 말입니다.

바친다는 의미는 나의 전 생애를

주님의 일꾼으로, 도구로 바치며,

결심을 새롭게 다짐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하여,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작은 촛불에 불 붙인 초를 받아

작은 초로써 나의 모든 것을 그리스도적 봉사의 삶으로

나의 모두를 불사르겠다는 결심을 봉헌한 것입니다.

 

작은 촛불로 이 세상을 살겠다...

 

2월 2일에 봉헌 축일을 지내며

초를 봉헌하는 풍습은

프랑스교회에서 시작 되었다고합니다.

빛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세상에 파견된

작은 촛불로 나 자신이 하느님께

봉헌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전생애의 모든것을

하느님께 바친 것입니다.

삶이란 현재의 자질구레하고

사소한 일상들로 이뤄지는데

이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곧 生活안에서 나 자신을 聖化하는 것입니다.

성모님은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의 모든 특권을 버리고

삶을 온전히 예수님을 위해 봉헌하신이의 표상입니다.

 

알퐁소 성인의 말입니다

"우리 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기꺼이 받아 들이시어,

당신의 작은 초인 나를

당신의 소유물로 온전히 받아 주시도록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야합니다."

 

주님 봉헌축일에

나를 작은 촛불로 봉헌하오니,

주여 기꺼이 받아 들이소서......

 

                                          - 영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