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검은배- 2010. 3. 1. 00:36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 루카 6,36-38 -

 

 

 

대보름, 달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섭섭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보름은 나름 의미있다 하겠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갔습니다. 그렇게 흘러 간 세월 속에서 그리워 하던 그 무엇은 보이지 않은 달처럼

그렇게 늘 아쉬움으과 회한으로 나와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다하여 실체 없음도 아니니, 그저 그러려니...살아가야 하겠지요. 그때 그렇게 체념하며 지쳐갔듯이...

 

달을 볼 수 없었습니다. 섭섭했습니다. 조금은...

 

지난 해 7월이후 지금까지, 많은 생각을 하고 성찰하며 내 인생을  중간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모르고 지나쳤으면 했던 것들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나를 탓하고, 한탄했습니다.

끝내야 할 곳에서 미망에 빠져 허둥대며 멈추지도 못하고 나아가지도 못하는 어지러움으로

적잖이 에너지를 소비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난 아직 꿈꾸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었습니다.

회자정리.

그리고 나는 다시 밝게 웃음지며 이 질곡의 터널을 빠져나와 햇살아래 섰습니다.

내가 용서받지 못했다는 생각. 내가 아직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용서..용서라~!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했던 건 아닌지?

 

대보름, 달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섭섭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보름은 나름 의미있다 하겠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갔습니다. 그렇게 흘러 간 세월 속에서 그리워 하던 그 무엇은 보이지 않은 달처럼

그렇게 늘 아쉬움으과 회한으로 나와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다하여 실체 없음도 아니니, 그저 그러려니...살아가야 하겠지요.

그때 그렇게 체념하며 지쳐갔듯이...

 

 

 

희망에 사는 사람은 항상 젊다. -청담 -

Song For Sienna / Brian C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