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고개에 밤이깊어간다.
용만이 형이 죽었다.
20시까지 문상을 가기로 했다.
살고 죽음이란...
이제 겨우 나이 50일텐데...
남의 일같지 않다.
울아버지도 52세에 돌아 가셨지.
내 나이 스물셋일 때..
난 그때 군대 있어 잘 몰랐지만
울 엄마가 그때 바싹 늙으셨어.
속만 썩여 드리었지....
아들?
날때부터 죽을 때까지
속만 썩이는 화상들을
엄마들은 낳고서 무에 그리 좋다고...
北堂에 親在하심이니
건강관리 제대로 해야지?
기본은 살아야지,
가정도 평온할지니~
겨울이 깊어간다.
외로움도 깊어 갈지라~
그리움이란 이렇게 가슴 미어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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