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봉헌 축일입니다. 奉獻= 바친다는 말입니다. 바친다는 의미는 나의 전 생애를 주님의 일꾼으로, 도구로 바치며, 결심을 새롭게 다짐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하여,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작은 촛불에 불 붙인 초를 받아 작은 초로써 나의 모든 것을 그리스도적 봉사의 삶으로 나의 모두를 불사르겠다는 결심을 봉헌한 것입니다.
작은 촛불로 이 세상을 살겠다...
2월 2일에 봉헌 축일을 지내며 초를 봉헌하는 풍습은 프랑스교회에서 시작 되었다고합니다. 빛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세상에 파견된 작은 촛불로 나 자신이 하느님께 봉헌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전생애의 모든것을 하느님께 바친 것입니다. 삶이란 현재의 자질구레하고 사소한 일상들로 이뤄지는데 이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곧 生活안에서 나 자신을 聖化하는 것입니다. 성모님은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의 모든 특권을 버리고 삶을 온전히 예수님을 위해 봉헌하신이의 표상입니다.
알퐁소 성인의 말입니다 "우리 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기꺼이 받아 들이시어, 당신의 작은 초인 나를 당신의 소유물로 온전히 받아 주시도록 성모님께 전구를 청해야합니다."
주님 봉헌축일에 나를 작은 촛불로 봉헌하오니, 주여 기꺼이 받아 들이소서......
- 영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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