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발톱입니다..
신 새벽에 찍었는데, 고갤 수구리고 있어서...
며칠 지나야 활짝 필 것 같습니다.
어머니 모시고 삼성의료원에 갔는데
주차장 근처에 피어 있는 이 꽃이 하 예뻐서요
고사리 꺽으러 황정골에 올라 갔는데
조금은 습한 곳이라선지 꽃대가(목이) 긴
할미꽃이 많았습니다.
키다리 할미 자매들인 셈이죠..
노란 앵초와 뱀버섯과 어우러진 할미꽃이 조금 낯이 설지만
많이 피어주어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전에 우리 어릴땐 할미꽃이 지천이라서
가시나무꺽어 가지고 가시마다 꽃대공 하나씩 꺽어 꽂고
꽃방망이를 만들어 놀았었는데...
환경이 파괴되니 이젠 할미꽃 보기도 쉽지 않아졌어요..
일찍 사고로 죽은 재영이 무덤가에 핀
키 큰 할미꽃입니다.
이건 우리집 마당에 핀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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