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를 잔뜩 머금은 하늘이
무겁습니다.
마치,
물 먹은 담요처럼 하늘이,
구름이 낮고,
무겁습니다.
구름 사이로 초여드레 달이 얼굴을 내밉니다.
언제나 너만 바라보겠다는
약속을 지키려,
해바라기는 向日합니다.
밤에 플래쉬를 비추자 활짝 웃습니다.
늘 변함없이 그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긴 여름 하루를
아침부터 밤되기에 이르도록
그만 바라봅니다
나는 해바라기 - 이 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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