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마로니에 꽃)
삼위일체 대축일이자, 생명의 날입니다.
공소예절을 하고, 공소마당의 장미넝쿨에 줄을 메어주고 형제님들과 담소하다가
집에 돌아와 잡다구리한 일들 - 기실, 일이랄 것도 없지만 - 을 하다가
늦은 아침을 먹었습니다.
옥수수 빠진 곳에 두 개씩 씨앗을 이우고,
감자싹을 솎아 주고....오후의 분주함 속으로 향하려 합니다.
수동성당에서 '재속회' 월레회가 있고,
오후 8시에는 신부님과 함께하는 '교리심화 학습'이 있습니다.
일상의 분주함 속에 몸을 맡기고
사는 게 이런 것이려니...일상을 잊으려 합니다.
아직도 뜬구름 잡듯이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찾고 있습니다.
낮에 너무 힘들게 싸돌아 다니며 에너지를 쏟아 붓는 탓에
잠이 잘 오지않는 것일까요?
아무튼,
삼위일체 대축일이자 생명의 날입니다.
남은 오후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살고지고 아리랑?
sidewalk cafe / blo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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