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문화체험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다가 참여주민들과 함께 이곳 성지에 들렀습니다.
가을빛이 서서히 희양산을 내려와 이곳에 머물고 있네요.
오늘, 십자가 아래 사도요한으로 섰습니다.
마분봉이 한뼘만치 다가서고 눈이 시리게 푸르른 하늘...
성지에 머무는 잠시...편안함...다리를 쭈욱~펴고 앉아 하늘을 봅니다.
지금, 해바라기의 마음을 조금은 알듯 하네요.
작은 소망 - 지향을 담아 촛불을 켰습니다.
그저, 촛불이 타는 동안 만이라도...어머니께서 나와 함께 해 주시기를...
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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