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is Angelicus.../애가(哀歌)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검은배- 2011. 9. 23. 06:46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아무도 그대가 준 만큼의 자유를

내게 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아닌 누구에게서도

그토록 나 자신을

깊이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못난 구석도 너라며 이해해주는

너른 가슴을 가진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잊지 못하는 이유는

곁에 있음 마음이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살아 낼 수 있는건

있는 그대로를 봐주는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 김정호 

헝클어진 머리 바람에 주고 걸어가는 여자 쓸쓸한 여자 샘물처럼 솟아나는 사랑의 기쁨 알면서도 외로운 여자 실바람 바람 바람 바람 바람만 불어도 설레이는 여자 고독한 여자 쓸쓸한 여자 외로운 여자 고독한 여자 미소는 슬퍼 지금이라도  나를 부르면 나는 달려가 안아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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