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the name..

-검은배- 2007. 4. 2. 13:19

우리는 그것이 겉으로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서

이름을 붙여준다.

하느님은 그것의 중심 본성에 따라서

이름을 붙여주신다.

모세는 제 손에 들린 나무토막을

'지팡이'라고 불렀지만,

하느님은 그것을 '뱀'이라고 부르셨다.

우마드를 사람들은

'우상 숭배자'라 불렀지만,

하느님은 그를 '믿는 자'로 부르셨다.

우리가 '씨앗'이라고 부르는 것을

하느님은 '이미 내 곁에 있는 것'이라고 부르신다.

우리의 진짜 이름을 하느님이 부르시는,

거기에 인생의 목적이 있다.

 

20103

 

 

메를라나 젤랄룻딘 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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