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당신, 아름답습니다.

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쁜 짓을 안하려는 노력은 합니다. 부지런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게으름을 탈피하려는 노력은 합니다. 예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면을 가꾸려는 노력은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늘 좋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나쁜 것은 빨리 잊으려는 노력은 합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그리 허무하지는 않습니다. 내 작은 노력의 메세지가 삶의 저변을 지탱하는 울림이 될테니까요... ... 봄날이 갑니다. 동화나라의 웃음으로 가득 풍성했던 축제도 끝이 났습니다. 쌀쌀한 날씨, 심술궂은 바람도 우리들의 축제를 훼방 놓으려 했지만, 지나고 보면 그네들 마저 고운 손님이었습니다. 축제도 끝났으니, 이제 우리, 한밤중에 카페에서 만나자구요^^ ㅎ 그래서 오늘은 이 노래와 함께합니다. 스모키의 "한밤중에 만나요.(I'll meet you at midnight)" sbs 파워 에프엠 텐텐클럽을 듣노라면, '이적'이 이런 클로징 멘트를 날리더군요. " 이밤, 깨어있는 당신,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밤 되십시오. - 검은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