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맑은 하늘과 코스모스... 올해 추석은 너무 이르기에, 성묘하고 돌아오는 길은 더웠습니다. 햇살은 따가웠구요... 전에 아내가 쉼터 식당을 할 때 내가 심었던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제행무상, 모든 것은 변합니다. 일년 사이에 변화가 너무나 빠름을 실감합니다. 어린시절, 하얀 면 란닝구나 브라우스를 입은 친구 등짝에 코스모스 프린트를 해 주던 생각이 났습니다. 코스모스 꽃 모가지를 꺽어 손바닥, 손가락 사이에 끼고, 등짝이 얼얼하도록 손바닥으로 때리면, 작고 앙증맞은 코스모스가 친구 등작에 새겨졌었지~ㅋㅋ 아픈만큼 코스모스는 더 예뻤다는 거~!!
마당에 앉아서... 셀카입니다^^* 눈을 가렸더니 더 멋지다니~ 이 뭥미? 추석날, 성묘 후...가족들이 다 모이기 전의 여유 한 모금입니다. 고향을 지키며 모지리(모자란 놈의 전라도 버전)로 살아가는 행복이지요...ㅎ 이시간, 친구들 모두 행복하시리라~!! 집앞, 2차선 도로에, 가덕 공원묘지로 향하는 차량행렬이 꼬리를 무네요^^ 지금부터 우리는 출가한 누이들을 기다립니다. 마당가득 모여...행복을 구울 것입니다....ㅎ~ 2008,09,14. - 검은배 -
해마다 명절이 돌아오는 것이 이젠 귀찮기만하다.
총각시절...만나면 장가 안가냐? 동기간의 성화에 명절이 싫어진 이후...
참행복나눔터에 내가 쓴 글들을 읽어보다가 스크랲 해 옮.
이차선 다리 위에 마지막 이별은 스치는 바람에도 마음이 아파와 왜 잡지도 못하고 서서 눈물만 흘리고 있어 거닐던 발걸음을 멈추고 멍하니 흐르는 저 강물을 보아도 아무말 없이 흘러만 가고 나만 홀로 서있네 건널 수 없을거라 생각만 하고 있어 무거운 발걸음 저 다리 건너 서서 몇 번을 돌아보고 그대를 바라보면 잡지도 못하는 바보 같은나.. 이차선 다리 위 끝에 서로를 불러 보지만 너무도 멀리 떨어져서 안 들리네.. 차라리 무너져 버려 다시는 건널 수 없게 가슴이 아파 이뤄질 수 없는 우리의 사랑 건널 수 없을거라 생각만 하고 있어 무거운 발걸음 저 다릴 건너 서서 몇 번을 돌아보고 그대를 바라보면 잡지도 못하는 바보 같은 나.. 이차선 다리 위 끝에 서로를 불러보지만 너무도 멀리 떨어져서 안들리네.. 차라리 무너져 버려 다시는 건널수 없게 가슴이 아파 이뤄질수 없는 우리의 사랑 이차선 다리 위에 멈춰진 우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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