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강인식-베드로),
할머니 (배애경-마리아) 사진..
내가 국민학교 3학년 때(음력 1,23)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바로 다음달에(음력 2,17) 할머니께서도 돌아 가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하얀 소복 입은 부인과 3시에 만나서 가기로 했다."시며
계속하여 시간을 물으시다가 3시에 운명하셨고,(오후 세시는 예수님 돌아가신 시간입니다)
할머니께서는 둘째 아들인 우리 아버지께 " 니 아버지가 나를 빨리 오라는구나."하시며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의 장례식날엔 황사가 몹시 심해서 사람들이 흙비가 온다고 하였습니다.
흰 상복이 황토물이 들어 뿌옇게 될 정도로...
첫 손주라고 날 무지 귀여워 해 주셨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신앙의 유산을 우리에게 남기시기도 하였구요...
할아버지께서는 부강본당 문동공소의 초대 회장이시기도 하였구요..
아버지(강희창-베네딕도)께서 2대 공소회장이시고
내가 4대 공소회장입니다.
3대가 공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제 아들 셋중에선 사제가 나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기일을 맞아 할아버지 할머니 사진을 스캔해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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