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자를 반기는 아버지...지거 쾨더 작
제게는 명함이 여러 개 있습니다.
씌어진 이름은 똑같지만
직업이나 공개된 연락처는 다릅니다.
만나는 대상과 필요에 따라
가장 적당한 것을 꺼내 건네며
저를 알립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주님께서 오셔서
너는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어떤 명함을 내밀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제가 가진 명함을 다 모아 드린다 해도
주님은 그것이 "너 자신"은 아니라고 하실 것 같아서요.
다가오는 한 주일 동안은
주님 앞에서 제가 누구인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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