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나는 누구인가? 나의 身原은..

-검은배- 2006. 2. 22. 17:55

 

돌아온 탕자를 반기는 아버지...지거 쾨더 작

 

제게는 명함이 여러 개 있습니다.

씌어진 이름은 똑같지만

직업이나 공개된 연락처는 다릅니다.

만나는 대상과 필요에 따라

가장 적당한 것을 꺼내 건네며

저를 알립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주님께서 오셔서

너는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어떤 명함을 내밀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제가 가진 명함을 다 모아 드린다 해도

주님은 그것이 "너 자신"은 아니라고 하실 것 같아서요.

 

다가오는 한 주일 동안은

주님 앞에서 제가 누구인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