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is Angelicus.../Francisco처럼^^

세째 아들의 편지

-검은배- 2006. 2. 23. 14:58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안녕하세요?

            엄마 어저께 산에 갔다 오시고도 일을 계속하셨죠?

            힘드시죠?

            제가 매일 매일 다리 주물러 드릴께요.

            엄마는 우리 가족 때문에 매일 일을 하시는데

            우리는 엄마 걱정만 끼쳐요.

            앞으로는 엄마의 듬직한 아들이 될께요.

            엄마 힘 내세요.

            엄마 홧팅!

                                   2005년 12월 7일 호민이 올림


             

             

            사랑하는 호민이에게


            금방이라도 눈이 쏟아 질 것만 같은 날씨구나.

            우리 호민이 날씨 추운데 학교 다니느라 고생 많지?

            그래도 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학교 다닐때가 제일 좋았

            다는 것을 알게 될거야.

            학교 다닐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추억거리도 많이 만들면서 말이야.

            엄마는 우리 호민이가 형과도 사이좋게 지내면서 할머니께도

            잘하는 호민이가 정말 대견스럽단다.

            고모들도 호민이 칭찬을 많이하지.

            호민아! 올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지나간 일년을 되돌아 보면서 반성도 하고 내년의 계획을

            세우면서 앞으로의 꿈을 향해 하나씩, 하나씩 전진해 나가는

            호민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씩씩한 호민이가 되길 바라면서......

            호민이 파이팅!

                         2005년 12월 8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