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편지 한 장으로도 따뜻해지는 삶..

-검은배- 2006. 3. 27. 19:25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항상 서두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 꼭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삶을 위한 시간들이 항상 빨라야만 ... 하는 것은 아닐 테니 말입니다. 무조건 하루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들의 고정관념일지도 모릅니다.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삶에 지친 친구들을 위해... 기쁨이 되어주는 편지 한 통 위안이 되어주는 전화 한 통조차 너무 바빠서 라고 미룬다면 우리 삶에서 도대체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박성철/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중에서 예전엔 참 많은 편지를 썼다.
      그 편지들을 결혼을 앞두고
      모두 태울때...
      참 많이 슬펐었다..
      냅둬도 되었을건데,
      그땐 아내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싶어서...
      낙엽에 모아서 편지 태울때
      눈물이 났어요..
      아빠가 왜 우냐고 물으시길래
      낙엽타는 연기가 맵다했어요..
        이런 노래가 그즈음에 있었지..
        편지를 쓰고 싶어지네..
        부칠곳없으나....
        영규가 영규에게..
        내가..나에게...

    '살며 사랑하며^^ > 기쁨과 희망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0) 2006.04.04
    초등학교 1학년 때...  (0) 2006.03.30
    *가라앉지 말고 떠 있으십시요*  (0) 2006.03.18
    행주  (0) 2006.03.17
    아침마다 새 빵을 굽듯이...  (0) 200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