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봄비..

-검은배- 2006. 4. 4. 14:33

    비가 내립니다..
    아직 여독이 덜풀려 등때기며
    어깨가 결립니다.
    게다가 비마저내리니
    삭신이 쑤시고 결릴밖에요..
    이제 그런 나인지도 모릅니다.
    늦장부리는 아내와 함께 떠난 여행,
    참으로 오랜만의 여행이었습니다.
    호강은 못 시켜도
    마음 고생은 안 시키겠다고
    그리 언약하고 데려온 영애...
    그러나 난 그 아내를
    호강은 언강생심..더하여 마음 고생까지
    시키면서 아웅다웅, 그렇게 살고있습니다.
    거제로, 남해로,
    하동으로 화개장터로
    길 위의 열세시간...
    하루 묵어 가자는 아내의 제안을
    들어주지 못하고 돌아 온 여정...
    홀어머니와 아내사이에서
    난 지금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Turn betwin to lover...
      두 여인사이에서의 사랑의
      방황이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