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대숲~ 폴더를 닫으면서..

-검은배- 2006. 4. 10. 14:22

 

내가 처음 이곳 사무실에 와서

지금의 내 자리에 앉았을 때

대숲에 서걱이는 바람이 너무 좋았고,

저절로 글이 쓰여지는듯 하였다..

 

사정으로인하여,

그 대숲이 질크러졌고

아름드리 은행나무도 댕강 잘려져 나간

요 몇 주간..

난 도저히 글을 쓸수가 없었다..

 

공사관계로,

보존할 수가 없다 하나,

온고이지신의 고사를 들지 않아도

옛 여인의 속곳과,

마릴린 먼로의 빤스 만큼이나

격이 다른것이리라...

 

대숲에 서걱이는 바람소리가 사라진

이곳 창가에서,

아직은 적응이 안되어...아프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당하시는,

주님 수난을 묵상하며 회개하고,

주님께서 마련하신 부활의 아침에,

그날을 기뻐하고 춤을 추리라...

그리하여 마침내 글을 쓰리라....

 

지식인의 책무는 진실을 전하는 것이다.

허나 지금 지식인이란 것들은 허위의 탈바가지를 쓰고

마귀 장난, 놀음에 빠져 있다.

조,중,동...언론은 진실을 전하긴 커녕 진실을 감추고,

왜곡하며...그도 모자라 거짓 진실을 양산하며,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들을 가치관의 혼돈 속으로 몰아 넣고 있다.

 

가장 상위의 지식인 이라는 성직자들은 과연 어떠한가?

니덜, 열심하다는 예수쟁이들은 어떠한가?

최소한의 사랑이 정의라 하시었건만,

정의의 정자만 나와도 알레르기 반응이다.

성직자, 당신들은 무슨 정씨네와 원수진일 이라도 있는가?

농업개방으로 강산이 초토화 되고, 백주에 농민이 경찰에게 맞아 죽고,

미국놈들 싸움준비장으로 평택 대추리가 지도에서 사라지고,

이주 노동자가 사장에게 맞아 죽어 나가고 병신이 되는데,

그 수많은 뻘건 십자가 밑에 있는 종자들은 그 흔한 성명서 한 장이 없다.

하느님의 정의는 "최소한의 사랑"이라 했는데...

"서로 사랑하라"는 사랑은 (니덜 교인끼리만) 서로 사랑하란것인가?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라 말로는 늘 되뇌이면서도,

예수님께서 새롭게 주신 계명인 하느님을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섬기고,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며, 서로 사랑하고 있는가?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 하나 하나에게 해 준것이 나에게 해 준 것이다...

그렇게 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돈을 유일하고도 전지 전능한 제 1 신으로 모시고,

제 식구와 제 교회의 외양키우기의 노예가 된지 오래고,

지들끼리만 "서로 사랑'하며,

지 동족 보다는 미국과 조지고 부시고를 위해 기도하자며

네거리에서 나발을 분다.

주님을 등에 모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간 나귀처럼,

감람나무 가지 흔들며, 호산나 찾는 백성의 환호가

등위의 예수님을 향한 환호가 아니라 당나귀에 불과한 지네들에게 쏟아지는 환호로

착각하고 자빠진지 오래 잖은가?

매스컴에 자주 나오는 성직자란 것들은 진리를 전하기는 커녕 온갖 광대놀음과

현란한 혓바닥으로 스스로 개그맨이 된지 오래고, 어린 당나귀가 된지 오래잖은가?

그로하여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이 예수께 오지 못하도록 행실로써 방해하고 있다.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겠으면 행실을 보고 믿으라~

그런데 니들 행위를 보고 믿기는 커녕 침밷고 있는게 현실임을...

피를 쏟으실 일이다..오늘 예수께서 부활하시어 이 나라 이 교회에 오신다면...

 

마지막 심판이 있다면,

 

제일 먼저 심판대에 서게될 자들이 있으니,

주님께서 맏기신 양들을 하루에 한 마리씩 잡아 처먹던 너희 성직자들 일 것이다.

 

신부,  목사, 스님....등등...

이런 이름으로 불리우며 상석에 앉았던 이들이여~

첫찌가 꼴찌되고 꼴찌가 첫찌된다 하신 예수님의 일갈을 뼈에 아프게 새기고

그 허위의 가면~ 위선의 탈을 벗어던져라.

늦지 않았다...진실을 말하라...

성직자라는 타이틀이 라이센스가...니들 구원의 레테르가 절대 아님을

너희 예수 무리들은 아프게 새겨라..!!

 

주님의 수난에 동참하는 성 주간이다.

 

대오각성하고

회개할 일이다...

 

묻겠다.

당신은 정말 예수께 속한 거룩한 무리인가?

 

아니면 밤하늘에 영롱하게, 뻘건 네온을 입힌 십자가 우상아래에서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려니~ 함께 하시려니~

착각하고 자빠진 그저 그런 예수 무리는 아닌가?

부자 교회에, 니덜끼리만 서로사랑하고 있는 너희 무리에 예수는 아니 계시다.

오늘날 참 교회를 예수께서 찾으시려면 성능좋은 네비게이션이 필요하게 된 것을

아프게 새겨라..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 구성원 공동체임을 잊지마시라.

그곳에서 서로 나누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공부하고 믿어 고백하고 있는가?

그곳에서 친교를 이루며 나보다 못한 이를 위해 발바닥보다 낮은 자세로 보살피고 있는가?

 

우암산 꼭대기에 이르는 길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 길만이 구원에 이르는 길이고, 우리 교회만이..이 교회에서 "미쑵니다~!!"해야만이

구원 받는다고..제발 사기치지 마라..

예수 모르고, 모르니 믿어 고백하지 못했어도, 늘 미소한 자를 위해 주둥이가 아닌 발과 손으로

봉사하며 그렇게 산 사람이, 알고 믿고, 고백한다하며 교회에 뇌물이나 바치며,

구원을 바란 너희보다 먼저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 이를 것인저..

 

재만 뿌리고, 애먼 옷만 찢지말고,

이 한 주간, 너를 위해 울어라...너와 네 자식들을 위해...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 하나 하나에게 너희가 어찌 하였는가 하는 것이

최후 심판의 기준이라고 예수께서 친히 가르치시지 않았느냐?

야고보 사도는 말하셨다.

믿음에 합당한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것은 죽은 믿음이다...니덜 성경책에도

분명히 쓰여있다..밑줄 쫘악 긋고 돼지꼬리 땡땡쳐라~

 

십일조로, 감사헌금으로... 이 현실사회에서 부자되고 출세하는데 혈안이 되어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잊어버리게 하고,

뇌물로 천국을 사려하고,

예수천당 불신지옥 외치는 주둥이로,

믿음을 빙자하여 예수 모르는 무리에게 환멸을 심어준

너희 예수무리여, 너희 이너써클이여...

 

오늘 나와 함께 머리에 재를 뿌리자.

옷을 찢자...

명심하여라...세상 창조 후 제일 먼저 천국에 든 이는 사제도 아니고 성도라 아우성치는 니덜

예수 무리도 아니었으며,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처형되며 믿어 고백했던...살인자, 강도였음을~

자칭 열심하다는 예수쟁이들아, 명심할지라~

 

이 회칠한 무덤같은 자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