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 김대중 토머스 모어가 이 세상을 떠나 주님께로 갔습니다.
이 시대, 굴곡진 현세사를 온 몸으로 헤쳐 인내하며
민족과 나라와, 그늘지고 소외된 형제들을 잊지 않고 보살폈으며,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온 몸을 불살랐던
주님의 종 김대중 토머스 모어를 주님의 품에 받아주시어
주님께서 마련하신 주님의 영원한 나라에 들게 하소서.
혹시 그가 이 세상에 사는동안 인간이기에 저지른 잘못이 있다면
모두 용서할 수 있게 하시고,
또한 우리들이 그에게 저지른 잘못들도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
김대중 토머스 모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추모의 마음을 먼저 기도로하였습니다.
참여자 하나가 사무실에 들어와 인터넷을 켜 보라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고요^^
그분께서 실천하시었듯...저도 다만 인내로써 참아내며 봄을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처럼 문자가 난무합니다.
기도하며, 기다리자 하였습니다.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은 늘 그러하였듯 세를 모으려 할 것입니다.
기도하며, 다만 참고 기다리자 하였습니다.
용서하고 화해하며...하나 됨을 위하여 기도하고 싶습니다.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 저희가 하나되게 하소서!
- 검은배 -
오늘 이 세상 떠난[가톨릭성가 52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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