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검은배- 2009. 9. 24. 00:09

 

 

내 인생...

 

너와함께 하는 이 길이

어디까지 이를 것인진 모른다만,

 

인생아, 너의 그 어이없음으로하여

시방,

내가 운다!

 

너는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고,

나는 술이 싫어졌기에

우린 이젠, 한 잔 할 일 마저도 없어지고 말았구나.

내 인생아!

 

인생...

너의 그 어이없음으로하여...

 

시방,

내가 운다,

인생아!

가엾은 내 인생아!

 

............................................

 

 

(안치환 노래)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정호승의 詩)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골목끝 포장마차 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 털 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날에도 돌연 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않았다.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끝 포장마차 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 털 털 털어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날에도 돌연 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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