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허위..
산에 올라
산 아래를 봅니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보며,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 나를 던지고 나면,
이렇듯 시원합니다.
그러나 이내,
내가 울던 날을 생각합니다.
왜 울어야 했는지는 잊어 버렸습니다.
적어도 나의 뇌는 잊어버렸는데...
아픔을 기억하는 몸은,
가슴은 아릿하네요...
상념을 잊고자 오른 산에서
상념 하나를 더합니다.
내 삶은 어디까지 이를 것인지?
또 나는 언제까지 가슴 아프게
당신을 기억해야 하나이까?
잊고자 도리질해도
가슴에서 아픈 당신,
언제까지 나는 그대를 가슴에 감추고 울어야 하나이까?
- 검은배 -
Lead Me on /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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