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 뽕나무(일명 산 뽕나무)가 당뇨와 혈압에 좋다고
친구네 집에서 가지를 한 차 베어 왔습니다.
요즘 베는 것이 1년 중 가장 좋다시며 친구 아버님이 와서 베어가라 하시기에
염치불구 가지를 몽당 발라 왔습니다.
자전거를 타다 돌아와 맘 먹고 가지를 다듬었지요.
주전자에 넣고 끓여 먹기 좋게 손도끼로 잘게 자르고, 잎새를 떼어내고...
인디안 토마호크(돌도끼)처럼...
멋지고 유연한 동작으로...
도끼질에 일가견이 있어 보이는 데...
(그렇다면 내가, 전생에 그 나무꾼?)
다듬고 보니, 양이 참 많은 것이었어요.
창섭이랑 재형이에게도 좀 나누어 주어야 할 듯~
왠 당뇨환자가 이리도 많은건지 원~
거의 仙界의 경지에... 도끼에 힘을 빼고 거의 스냅으로 자르고 자르고...
뭔가에 몰입하면 이렇듯 삼매에 빠지는 검은배...참 진지해 보이죠?
젊어진다는 거.쉽지않네요^^;
님을 위한 노래.............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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