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누리에 하얀 눈이 내렸어.
온 세상 모두가 하얗게...
어제 낮부터 호로록 호로록...눈발이 간간이 흩날리더니,
밤새,
하얀 세상을 만들어 놓았네...
눈 덮힌 산하가 더 가까이 다가 오는 것 같아...
아무튼 좋다~!
눈이 내리면 듣고 싶은 노래를 검색하다 보니,
늘 얠 보면 노랑 병아리가 연상 되던 계은숙이
이 노래를 물건너 게다짝 끄는 넘들의 언어로 불렀네.
그래서 함 배경으로 깔아 본다.
눈이 내린 길을 아이들 등교때문에 달려 갔다 왔다.
한 짝에 몇 천원 더 투자하면 겨울이 안전할 것을
스노우 타이어도 장착하지 않은 인간들이 달구지 속도로 설설기는 통에
시간이 한참 더 걸렸어.
자신의 안전과도 직결되지만,
남을 위해서도 겨울엔 스노우타이어 껴라~! 예의 없는...인간들아!!
장독대 위에 내린 눈은 언제봐도 예술작품이지?
저 안에서 숙성 되고 발효 되는 장맛이니, 맛 안나면 이상한거 아녀?
눈 치우기 전에 사진을 몇 장 찍었어...
예쁜 모양 허물어지기 전에...
앉아서...약간의 카메라 트릭^^
울타리 쥐똥나무들이 오늘 아침 갑자기...롱다리가 되었어..
어수선한 마당도 지저분한 것들이 눈에 덮여서 봐 줄 만 하고...
여기저기..
밤사이 눈은 마법을 걸어...어수선한 우리집을
예쁘게 꾸며 놓았다.
모처럼, 겨울이..겨울다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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