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내리던 눈은
밤이되면서 제법 쌓일 것 같은 기세입니다.
퇴근을 하며 잠시 갈등을 했습니다.
마눌에게 가야하나, 집에 갔다가 심야에 나와야 하나?
그러다가 오늘은 날씨도 춥고하니 마눌에게 가서 조신하게 대기하다가
데리고 함께 집으로 가자고...결정을 했습니다.
마누라를 사랑하는 것..역시 결심의 문제입니다.
함께 가자 이길을~ 분명 결심의 문제입니다.
생각 해 보면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가
개고생시키는 주제에
오지랖마저 넓어서 마음 고생을 덤으로 엥겨 주면서도
늘 큰소리 치며 사는
간 큰 남자인 나는
아내에게 만큼은 할 말 없음...
눈 내리는 야경입니다.
이렇듯, 보이는 것은 낭만입니다만,
속내를 알고 나면, 생활은 참 힘들다는 거~!
게다가 산다는 건, 가끔은 구질구질 하기 까지...
어쨌거나~~
사비나씨, 생일 축하해요^^ 미리~!!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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