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백설(白雪)이 난분분(亂芬紛)...

-검은배- 2009. 12. 18. 19:56

 백설(白雪)이 난분분(亂芬紛)...

 

 

 

며칠째 날이 춥네?

움추린 어깨로 하루를 또 살았네?

겨울이 자신의 아우라를 찾아,

겨울다움을 찾아 무지 기쁠거라...

 

난방용품 파는 놈들은 신날지 모르겠다만,

쥐새끼 치세의 서민들은 등골 빠지겄지?

눈알 튀어 나오겄지?

 

하나농산 사업평가회의를 하고,

몇 장 인증짤을 했는데,

컴터 사진 작업 중에 몽땅 오데로 가고 말았다.

 아쒸~

월욜에 다시 찍어 올려야 할 듯...

 

밤이되면서 날은 더 추워진다.

추위 속에서도 하루를 잘 견디어 낸 셈인데,

기왕이면 이 혹한의 겨울을 즐기시라~ 이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면 되겄지만,

난방비 졸라 많이 들 거라~

 

그나마,

낼은 토요일이고

쉴 수 있음은 축복아니더냐?

찬 바람부는 겨울 산에 올라 볼까 목하 고심 중이고,

 

 

낼이 마눌 생일인데...함께 해 주어야 할 듯..

그리하여 내일은 고난의 행군이 예고 됨.

아내와 함께 뭔가 이벤트를 벌여야 ...남은 연말의 며칠이  편할텐데...

뭘 해야 할까? 함께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어야지?

 

연구 좀 해 봐야할 듯...

함께 겨울 산에나 가자~! 하면 맞아 뒤지겠지?

아니면 너 혼자 가 임마~! 할까?

 

젏어 선 마누라 생일 같은 건 없는지 알았었는데...

나이들며 별 짓 다 해야한다는...

 

하긴 뭐~

얻어 먹고 살려면...뭐 별 수 있던가?

그러면서 한긋, 이런 생각이 드네?

나 왜 이렇게 되었지? 어쩌다가 내가? 이건..내 모습이 아닌데?

 

그래 기왕 망가지는 거~ 오늘은 장미꽃 한다발 만들어 가자!

눈 한 번 질끈 감고...한 번 죽어주자!

이 불쌍하고 가련한 남정, 함 이뻐해 주이소~!

 

 

                                 2009.12.18   - 검은배 -

 

 

 

흰눈-이루

한사람을 너무 사랑했던거죠 얼마나 나를 아프게할지도 모르고 기뻐했죠 이세상에 그대가 가진 사랑 나하나 뿐이라면 흰눈이 내리던 어느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하고 그대가 내곁을 떠나갔죠 몰랐었죠 우리 헤어진다는거 정말 그대가 내 사람인줄 알았는데 좋아했죠 그대 나와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 믿었죠 흰눈이 내리던 어느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곁을 떠나갔죠 하얀눈위에 멀어져 가는 그대가 남겨둔 발자국세며 멍하니 바보처럼 떠나가는 뒷모습 보면서 울었죠~ 흰눈이 내리던 어느날 그 고운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곁을 떠나갔죠 흰눈이 내리던 어느날 그 고운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곁을 떠나갔죠 내곁을 떠나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