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네요^^
겨울이니까요?
참 단순한 진리네요...겨울이니까 ... 춥다.
그런데, 이즈음의 겨울은 늘 이상난동(異常煖冬)아니면
때아닌 한파(寒破)에 폭설(爆雪)로
참 거시기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12월엔 눈 보기가 어려워졌고,
꽃이 피어야 할 춘삼월(春三月)에 폭설이 내리고,
어디선가 섣달 열 나흗날에 개나리가, 목련이 피었다는
이 뭥미^^한 소식을 심심찮게 듣게 됩니다.
춥네요^^
겨울이 겨울다움, 자신의 아우라를 찾은,
모처럼 겨울다운 날이에요.
겨울이라 추운 건 당연한 것일텐데...왜 억울한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어디선가 경로당 노인들을 뫼시고 효도관광을 나선 버스가 굴러
17명의 노인들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는 암울한 소식이 들리네요.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왜 좋은일엔 늘 마구니가 따라 붙는 걸까요?
그 소식을 접하고나니
마음까지 더 춥네요^^
그렇게
움추리고 있는 마음 탓 일까요?
겨울이니까 추운 것일 뿐인데...
왜 마음까지 덩달아 춥죠?
왜죠?
아무튼 춥습니다.
겨울이라서 추운 거라고요.
당신도 울고 있네요 / 김종찬 당신은 울고 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찻잔에 어리는 추억을 보며 당신도 울고 있네요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을 그 누가 알았던가요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이 당신도 울고 있네요 한때는 당신을 미워했지요 남겨진 상처가 너무 아파서 당신의 얼굴이 떠오를때면 나 혼자 방황 했었죠 당신도 울고 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이 당신도 울고 있네요 한때는 당신을 미워했지요 남겨진 상처가 너무 아파서 당신의 얼굴이 떠오를때면 나 혼자 방황 했었죠 당신도 울고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이 당신도 울고있네요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이 당신도 울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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