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버섯재배사업단, '09년 사업평가회의...

-검은배- 2009. 12. 17. 19:30

 

 

 

 버섯재배사업단 2009년도 사업평가회의를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요...ㅎ

혹한이라서 작업장에 참여자들을 보낼 수가 없어서

센터에서 대기를 시킨 게 우환의 시작이었습니다.

다른 사업단이 작업 중임에도 시끄럽게 떠들고, 돌아다니고...

게다가 몰래 음주까지~

 

그러다가 오전의 끝에 대형 사고까지 터지고 말았습니다.

비좁은 탈의실에서 여자 대리님들이 부비적 거리다가 철제 캐비닛이 넘어졌고,

부붐사업단의 조 대리가 그만 뒤통수를 정통으로 맞은 거였습니다.

예고 없이 뒤통수를 가격 당해 본 사람은 알 것입니다.

얼마나 얼빠지는지요.

 

한참을 앉아 있던 그를 부축하여 한국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CT를 찍고...

다행이 머리에는 이상이 없다 하였습니다.

그래도 다친 부위가 머리 인지라 향후 1주일 간은 예의 주시하라 했습니다.

조대리의 아내가 놀라 달려 왔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고...놀랐을 거 같아 약국에서 청심환을 사다 주고...

(생떼같은 내 돈으로요^^ㅎㅎ)

수급자인 줄 알았던 조 대리가 차상위여서 의료보험으로,

내 카드로 결제를 하고 상해보험으로 상계처리 하기로 했습니다.

영수증을 챙기고...

 

응급실 책임 닥터에게서 주의사항을 듣고,

조 대리 내외를 귀가 시키고 센터에 돌아오니 오후 두시 반.

속절없이 점심도 거르고...허탈!

배에선 꼬로록...

 

이르긴 하지만 세시에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고새를 참지 못하고 음주를 한 여자 대리님들에게 싫은 소릴 하고,

사업단의 금년 한 해를 브리핑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상의도 하고

애로사항이나 건의를 하시라 했더니, 남을 헐뜯고 중상하고 비방하고 모략하고,

누가 누가 이렇게 저렇게...카더라~하는 이야기가 첨부터 끝까지...

꾹 누르고, 참아 내었습니다.

카메라에서 날짜, 시간을 해제하고 회의 사진을 석 장 찍고(보고서 제출에 필요해서)

식당으로 이동시켜 이른 저녁을 먹이고...

 

퇴근을 시켰습니다. 휴~

한숨만 나오네요.

이렇게 검은배, 열심히 스스로 살고(自活) 있습니다.

내일은 하나 농산 사업단의 사업평가회의 입니다.

내일 회의는 회의적(懷意的)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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