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바쁨...너 복 받을거다!

-검은배- 2010. 2. 11. 22:53

 

 

 

세밑의 분주한 일상 속에서 갈피를 잡을 수 없어

생각 속에 턱을 굅니다.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지?

 

전화기 폴더를 열고

위에서아래로, 아래로 위로

쭈욱~ 훑어 보지만...

 

연결 할 곳이 없네?

 

그렇게 무력하게 한참을 앉아 있습니다.

 

문득 턱 괸 팔뚝을 풀고

기어가는 부지런을 찾아 돌아 온 일상에서

다시 반갑게 맞이하는 분주함.

 

그래,

바쁜 그 무엇이 날 살리는 거였어...

참 고마운 분주함.

 

바쁨...너 복 받을거다!

 

 

  

옛사랑 / JK 김동욱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 넘쳐 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 올라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