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차일봉 넘어, 국사봉 찍고...

-검은배- 2010. 2. 21. 19:26

 

 

 

 

사순 제1주일입니다. 공소예절을 마치고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나름 빡세게(?) 운동을 했건만 혈당이 파도타기를 합니다. 우울이 롤러코스트를 타고요.

그리하여 오후에 혼자서 국사봉을 향했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을 받으며 차일봉을 돌아 국사봉을 찍고, 산티아고를 돌아 들었습니다.

 

 

상처는 아물어도 흉터는 남아진다 했던가요?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했던가요?

사순절이고, 모든 것을 보속으로 여기며...기도하며, 성가를 나직이 부르며...홀로된 기쁨과 행복을 만끽했습니다.

 

 

국사봉에 머물며... 이런 덴장~! 담배 생각이 간절했다는 거~~

 

 

큰내가 가물가물 시야에 들고, 딸기밭 비닐하우스들이 비행장 격납고처럼 가지런히 보입니다.

 

 

국사봉 표지석을 담았습니다.

 

 

가산리(머뫼) 마을입니다. 하산길에...

 

 

산티아고의 초입에서 만나는 추억의 장난들...참 기분 좋게 다가옵니다.

 

 

"기쁨과 희망으로, 용기 잃지말고...살아 보는 거다! " 라고 느티나무가 말했습니다.

 

 

"잘 사세요~! " 라고 검은배가 말했구요.

 

 

하루가 그렇게 가고,  밤이 찾아 왔습니다.

 

 

나름의 하루를 살아내었습니다. 기쁨과 희망...마음에 달린 것이겠지요?

나는 늘, 내가 행복했으면...하고 바랍니다. 내가 행복하길 바라듯, 그대 역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화가 항상 그대와 함께 하시기를~!

 

 

La Novia - Tony Dallara



Bianca e splendente va la Novia Mentre nascosto tra la folla Dietro una la crima indecisa Vedo morir le mie illusioni La sullaltar lei sta piangendo Tutti diranno che e di gioia Mentre il suo cuore sta gridando Ave Maria Mentirai per che tu dirai di si Pregherai per me ma dirai di si Io so tu non puoi dimenticare Non soffrir perme, anima mia La sullaltar lei sta piangendo Tutti diranno che e di gioia Mentre il suo cuore sta gridando Ave Maria
사랑은 눈물이었네, 사랑은 슬픔이었네. 내 사랑 떠나는 그날까지 내 마음이 돌아설 그때까지 내 잊을 수 없는 그대 내 마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으리 내 사랑 떠나는 그날까지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니 당신이 행복하게 되기를 마리아께 기원합니다. 언젠가는 내 품으로 다시 돌아오겠지
생각하지만 마리아여, 그대에게 행복을 누리게 해 주옵소서그러나 그대가 나에게로 돌아오리란 기대를 나는 버리지 않네 아베 마리아..

라노비아(LaNovia)는 스페인어로, La는 정관사 the,  Novia는 '약혼녀'를 의미한다. 제1회 산레모 가요제(1960년)에서<Romantica>란 곡으로 우승한 바 있는이태리의 유명 칸소네 남성가수 토니 달라라(Tony Dallara)의 1961년 히트곡이다. 원곡은 남미의 호아킨 프리에트가 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가사 내용은 사랑하는 여인의 결혼 모습을 지켜보며  슬픔에 젖어 있는 한 남자의 아픈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참 뭣같은 기분이었을꺼다. 경험 해 보지 않았음 말을하지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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