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황사가 옅어 진 새벽 공기가 상쾌합니다.
개들의 공양을 챙겨주며 또 하루의 일상을 엽니다.
그악스런 인간들과 다르게 한번 준 주종의 의리를 변치않는 개들에게서
평화와 공존의 조화, 공정과 정의를 봅니다.
참나무 구멍에 버섯종균을 넣고,
화단의 잡초를 뽑았습니다.
매발톱 새싹이 돋아나고, 수선화가 꽃 망울을 내밀었습니다.
봄, 아직 봄 같지 아니하지만, 뉘라 오는 봄을 막아 서겠습니까?
빨간 딱지 붙여대기 좋아하던 집권당의 안 또라이가
제대로 개망신 당하는 꼴을 목도하며...
인생, 제대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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