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구름

-검은배- 2011. 8. 27. 22:08

 

 

What Can I Do / Corrs


I haven't slept at all in days
It's been so long since we have talked
And I have been here many times
I just don't know what I'm doing wrong

What can I do to make you love me
What can I do to make you care
What can I say
to make you feel this
What can I do
to get you there

There's onl y so much I can take
And I just got to let it go
And who knows I might feel better
If I don't try
and I don't hope

no more waiting, no more aching
No more fighting, no more trying...

Maybe there's nothing more to say
And in a funny way I'm calm
Because the power is not mine
I'm just going to let it fly...

Love me... 

 

 

  

 


내가 네게 가까이하지 않는 까닭은
내겐 네게 줄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네게서 멀리 멀어져 가는 까닭은
내가 감내할 수 없는 것을
너무나 많이 너는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영 너를 잊고자 돌아서는 까닭은
말려들 아무런 관계도 없는 곳에서
어지러운 나를 건져내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혼자 내가 떨어져 있는 까닭은
가진 것도 없고, 머물 곳도 없지만
한없이 둥 둥
편안하게 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터무니 없이 오만한 너의 인간의 자리
허영의 자리, 부질 없는 자리
너의 거드름 피하여
이만큼 떨어져 있는 자리

아, 이 무구무한한 하늘
내가 너를 멀리하고자 하는 까닭은
가진 것도, 머물 것도 없어도
홀로 마냥 떠 있을 수 있는
넓은 그 하늘이 있기 때문이다

그지없이 외롭다 해도
한없이 적막하다 해도
맥없이 넓은 이 자유

내가 영 너를 잊고자 하는 까닭은
네게 줄 아무것도 내겐 없기 때문이다


趙炳華 _'구름'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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