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와
대청댐의 一助로
안개 자욱한 새벽입니다.
어제 저녁,
빈첸시오 會合을 위해
퇴근 길
성당으로 향할 때 밀려 들던 안개는
이 새벽,
가로등 불빛을 자수정 빛으로
물들여 놓았습니다.
나름,
보기는 좋네요.
사순절이 시작 되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나에게
하루의 시작은 그저
낭만은 짧고 생활은 긴~
그런 날들의 연속입니다.
짧아서 서러운 달
이월의 끝자락입니다.
출근을 하면 참여주민들의 한달 급여를 셈하고
보험금과 공제를 맞춰
계산기를 두드려 숫자를 확인하고
그렇게 한숨 쉬듯
또 하루를 참고 견디어 내어야 할 것입니다.
나의 기도와 자선과 착함이
당신께는 아무런 공로도
기여도 아니되겠지만,
나에게 만이라도
나의 平和와 善이
작은 위안이 되는...그런 하루이기를!
별 수 없이...
나는 그저 소심쟁이...俗物인데요 뭐~
평화와 선(善),
오늘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살고 싶습니다.
지금여기를...
안개는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생각과 말과 행위 모두,
평화로왔음... 좋겠다 이말!
Maksim Mrvica - Handel's Saraba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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