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축제...잔치는 끝났다.
이제 연중시기.
연중 제 1주일이 그렇게 지나갔다..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은 분명 더디고
일상은 이렇게 힘에 겨운데...
문득 돌아보면 시간은
또 한 단위의 세월로 묶여있음에
흠칫 놀라게도 한다.
놀라움.
단위로 묶여진 세월이 결실들이라면 좋으련만,
그저 무미건조한 일상에 다름 아니니...ㅠㅠ
세월은 또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바쁘게 부지런히...
나름 하루를 살아내고
잠에 푹 빠졌다가 다시 깨어나
또 하루를 맞이하였다.
꿈도 없이...
세월이 간다.
엽서 - 정윤선(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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