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6월,보름달(2009,08,05)

-검은배- 2009. 8. 6. 01:12

 

 

 

구름이 너무 예쁘더라.

구름사이로 달도 또한 너무 예쁘고...

마당에 누워 바라보다가

사진을 찍었다.

왜 난, 달을 보면,

삼십여년 전에 잃어버린 그녀가 생각나는지 몰라?

 

 

 

삽십여 별서리가 지났는데도 말이지...

그 생각의 끝은 늘 우울로 향하지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시간은 자정이 넘었고,

새벽을 향하는 바람이 시원했다.

 

써글년~

어디선가 잘 살고 있을테지?

 

 

2009년 올핸 윤달이 있었습니다.

오늘이 유월 보름입니다.

나는 오늘 밤 저달을 보며 한숨짓는데...

그는 어느 하늘아래서 혹시

눈물짓고 있지는 않을지...

별게 다 걱정입니다.

 

의심의 나위없이

저, 중증이지요?             - 검은배 -

 

 

 Killing me softly with her's song - Perry C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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