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Poco...Sea of heart breack~~

-검은배- 2006. 2. 25. 23:15

 
밤고개에 밤이 깊어갑니다.

성당에서의 밤은 고요롭습니다.

낮에 뵈던 정경들이 모두 잠든 사이

일과를 마치고 혼자 사무실에 올라와

몇자 적어봅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잠을 자보질 않아서

쉽게 잠을 이룰 수가 없어서요.
포코의 씨 오브 핫 브레이크...

참 오랜만에 들어 보는 노래입니다.

상심의 바다라...

봄비가 내릴것 같습니다.

비가 오고나면 꽃샘 추위가 한 차례

신입생들을 괴롭히고 지나갈 것입니다.

그리고는 봄이 완연하겠지요...

 

봄이라...

마흔 일곱번째 아니,

마흔 여섯 번째군요..

이 봄엔 무엇을 할까요?

가슴시린 사랑을 함 해 볼까요?

 

밤이 깊었습니다.

이곳 밤고개에도..

 

안녕히들 주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