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평협회장단 교육이 잠시 뒤 2시 부터
내일 오후 3시까지 성당 아래 교구 연수원에서 있을
예정이라서 교육 준비를 하느라 아침에 늦게 사무실에 나왔다.
주요 교리문답 책을 200권 준비하고 '메아리 영성사목 연구소'지로 장표를
간지에 끼워 넣고...
후원회비가 좀 많이 들어와야 일을 하지...
개도 안물어 가는 돈이란게 뭐길래..
하늘이 물기 잔뜩 머금은 담요처럼 묵직하게,
낮게 드리웠다.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
창가에서 심호흡하며 스트레칭을 하고,
두통체조를 하였더니 일단은~ 상쾌하다.
다 담주엔 상장교육이 2박3일간 예정되어 있고
담주엔 빈첸시오 실무교육인데 포기 하였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하나 실생활에 별무도움인지라
아내는 썩 반기는 기색없음을 안색에 띄우고...
그저 내가 곁에 없음이 좋다는거야 뭐야?
어느 철학자의 말이 생각난다.
나는 왔다.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면서..
나는 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나는 간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나는 죽는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면서...
나는?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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