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고개에 어둠이 찾아와 밤이 깊어 갑니다.
낮은곳의 지붕위로 고개 내민 가로등들이
교회의 빨간 십자가들이
여기가 높은 곳임을 말해주네요.
쾰른 성당의 첨탑 위에서 떨어지나
쓰레기 더미위에서 떨어지나
결과는 마찬 가지... 죽거나 마이 아프다는거..
기차는 우렁차게 기적을 울리며
터널을 빠져 나왔고,
그 모퉁이를 돌아 선 곳에 雪國이 있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설국...
나의 나라도 그렇게 시작될 것입니다...
자,
가자..
터널을 빠져 나가는 기차처럼..
설국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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