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요령을 가르쳐주십니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기도는 하느님께 두 가지 은총을 청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는 天上財物의 은총을 구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地上에서의 은총을 구하는 것이지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부름은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믿어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느님..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길
기도합니다.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하느님 나라의 가치가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하느님 뜻이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도록...
그것은 다시 말하면 이 세상, 온 인류가 아버지이신 하느님 안에서
한 가족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하느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며...사랑하며...
그것은 바로 형제 자매..동기간의 사랑과 같은 것이기도합니다.
지상의 아버지,
곧 내 육신의 아버지도 자녀인 우리의 필요한 바를 아시는데
하물며 하늘의 아버지께서야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를 모르시겠습니까?
일용할 양식은 그렇듯..우리가 청하지 않아도
하느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먼저 아시고 주시는 것이고,
내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더해주시며, 나아가 구원의 은총까지도
더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 무엇을 위해 기도할까를 생각하며 살고 싶습니다.
기도가 하느님과 나와의 대화라고 한다면
우리는 시방,
내게 필요한 것, 내 억울한 사연, 내 절박한 처지만을 고해 바치고,
주시기만 보채다가 성소를 떠나고 있지는 않는지요?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하시려 하는데...
듣지도 않고서 말이예요.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아들아, 너는.......이렇게 기도하여라."
"예 주님, 말씀하십시요.
당신의 종인 저, 요왕이 지금 여기서,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나이다.
말씀하십시요... 주님!"
참된 기도는 나를 있게하신 하느님께
찬미와 흠숭과 감사를 드리고,
그렇듯 커다란 은총을 주시는데도 죄로써
그분의 은총과 소명을 저버린 자신을 반성하고
용서를 청하는 것임과 동시에
이제부터라도 올바로, 제대로 살겠다는 다짐을 그분께
드리는 것입니다.
내 필요는 굳이 청하지 않는다하여도
하느님께서는 내 필요를 익히 아시기에
다 들어주신다는 이야기이지요...
오늘 아침,
당신은 기도하셨나요?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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